밀리의 서재가 오디오북으로 유명해지고 나서, 비슷한 컨텐츠들이 많이 생겨났죠. 

특히 sns에서 윌라 광고를 많이 봤었는데, 밀리의 서재 오디오북에 2% 부족함을 느끼고 있던 차에 한번 비교해봤습니다. 

생각보다 다른 점이 많아서, 오디오북을 이용하려는 이유에 따라서 비교해보고 골라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개인적인 견해가 포함되어 있음을 미리 밝힙니다 :) 

 

 윌라 vs 밀리의 서재 , 분명히 다르다 

두 콘텐츠 중에서는 밀리의 서재를 먼저 접했습니다.

밀리의 서재 UI 나 감성이 마음에 들어서였죠. 

꽤 오래 정기구독도 했지만, 생활패턴이나 독서성향에는 밀리의 서재 오디오북은 조금 부족한 감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디오북을 굳이 듣지 않고, 텍스트 (이북)로만 이용해왔어요. 

 

윌라

장점: 전체 본문 낭독 / 클래스가 있다. 
단점: 텍스트가 지원되지 않는다.

▷ 윌라는 전형적인 '오디오북' 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전체 텍스트를 다 읽어줍니다. DVD로 팔던 영어 오디오북 같은 느낌도 들고 나쁘지 않았어요. 오디오북에 관해서는 밑에서 조금 비교해볼게요. 

▷ 또 밀리의 서재와 조금 다른 점은, 강사들의 강의를 들을 수 있는 '클래스'가 있다는 점이에요. 존 리, 유명 책의 저자, 심리학 교수, 최명화 대표 등 삶의 자세를 배울 만한 많은 강의를 들을 수 있어요. 물론 이용권 금액에서 조금 차이가 나긴 하지만, 이용할 만한 강의는 몇개 보이더라구요. 

▷ 한 가지 아쉬운 점은, 텍스트는 볼 수 없다는 점이에요. 윌라 측에서는 저작권법에 의해서 음원만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좋은 책은 다른 이북 어플 통해서 (알라딘, yes24, 리디북스 등) , 종이책으로 구매해서 들으면서 같이 보고 있어요. 

 밀리의 서재

장점: 텍스트 지원, 많고 빠른 도서 업데이트
단점: 오디오북 성격이 다름. 

▷ 윌라에서 아쉬운 점은, 텍스트로 내용을 확인 할 수 없었다는 것이었어요. 밀리를 이용한 것은 아니지만, 다른 이북을 통해서 텍스트를 보면서 들었죠. 밀리는 텍스트와 오디오북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메리트가 있는 것 같습니다. 

▷ 다만, 오디오북만 봤을때는, 아쉬웠던 점이 '30분 요약본' 이라는 점이었어요. 습관에 대한 책을 들었었는데, 여러가지 방법 중에서 낭독자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 몇개만 골라서 오디오북을 제공하더라구요. 다시 읽지는 못하고 애매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오디오북의 차이 ? 


아무래도 오디오북 이라는 장점이 있으니까 윌라와 밀리의 서재를 고민하겠죠 ? 

리디북스는 리디셀렉트, YES24는 북클럽 이라는 정액제가 있지만 알라딘은 대신에 중고샵과 오디오북이 있더라구요.

요새 베스트셀러를 기준으로 몇가지 오디오북만 비교해봤어요. 

▷ 알라딘 오디오북과 윌라 파일이 같다. 위라는 정액제 이용, 알라딘은 대여 3,000원 / 구매시에는 거의 책 값이 들어간다.  
▷ 밀리의 서재는 자체에서 진행하는 것이 많다. 작가, 유명인이 자체 대본(텍스트)으로 평균 30분 정도로 정리한 형태가 많다. 

예를 들어, 지대넓얕의 경우 

윌라에서는 전문 성우가 전문을 다 읽어주고 , 밀리의 서재에서는 작가 '채사장'이 읽어줍니다. 

보통 밀리의 서재에서는 오디오북 버전, 원문 텍스트 (기본 이북) 버전으로 두 가지 다 제공이 되고, 표지에 오디오표시가 있어서 쉽게 구분이 가능해요 ! 

윌라 오디오북은 개인적으로는 지금까지 들어본 것으로는 나쁘지 않았는데, 리뷰를 보면 '발음이 어눌하다' '배경 음악이 너무 크다' 처럼 편차가 좀 큰 편인 것 같더라구요.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알라딘과 윌라 같은 오디오북 (1)

 

알라딘과 윌라 같은 오디오북 (2)

 

총평

윌라: 전체 다 읽어주는 말 그대로 ‘오디오북’ 입니다. 편차가 좀 있지만 텍스트로 많은 글을 보기가 눈이 침침하신 분들에게는 좋은 대체제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부모님께 책 추천을 해드리고 싶어서 알아보던 중에 윌라를 찾게 되었어요 ) 이북이나 오디오북만 이용하기에는 조금 아쉽고, 클래스 까지 같이 이용하면 꽤 질 좋은 자기계발 도구가 될 것 같아요. 

밀리 : 작가, 유명인 참여 & 자체 스크립트 있는 요약 정리본이 많습니다. 책 종류도 많고 업데이트도 빨라요. 원문 그대로가 아니라 30분 정도로 요약되어 있어서,  바쁘지만 빠르게 많은 책들을 접하고 싶으신 분들에게 아주 적합할 것 같아요. 또 비슷한 금액대 정액권인데, 텍스트가 제공되는 것이 장점이 될 것 같아요.

 이용 가격은 ? 더 비쌀 수도 있다?

이용가격은 비슷한 편인데, 조금 싸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도 있고 잘못하면 비싸게 이용할 수도 있어요. (접니다 ^^;;)

 

윌라 정기구독 금액

1. 월정액 이용하기 

윌라

오디오북 / 클래스 무제한 : 9,900/월

오디오북 + 클래스 무제한 : 13,500/월

밀리의 서재

앱스토어 결제: 12,000
pc 로그인 해서 결제 : 9,900

▷ 밀리의 서재의 경우, 앱스토어/인앱으로 결제하면 (즉, 휴대폰으로 결제) 12,000원 씩 결제합니다.

달러로 결제해서 그렇다고 하는데, 금액 차이가 많이 나죠 ㅠ

2. 이용권 구매하기 

또 다른 방법은 이용권을 구매하는 겁니다. 선물할때도 유용하겠지만, 오래 이용할 거면 미리 3,6개월 1년치를 구매하는 것도 방법일 것 같아요. 밀리의 서재도 3개월 단위로 있었다는데, 때마다 다른 것 같으니 참고하세요 ~ 

 

현재 저는, 밀리의 서재 / 윌라를 포함해서 알라딘, yes24, 리디북스 를 전부다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북 어플 최적화를 살펴보기 위함도 있고, 경제/영어 등 분야별로 일부러 분리하면서 구매하다 보니까 전부이용하게 됐네요 ^^ 

종이책을 험하게 다루는 탓에 이북을 즐겨 이용하는데, 이번 윌라/밀리의 서재 비교글이 다른 분께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Yes24 북클럽 후기 , 밀리의 서재 ?

안녕하세요, 감성공대생 입니다 :) 많은 분들이 스스로를 돌보는 시간들이 늘어나면서 책읽기에 대한 인기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죠. 최근 아이패드 미니의 신제품 발표 등 태블릿 pc의 보급화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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