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감성적인 공대생 입니다 ! 

요즘 새롭게 빠진 주변기기가 있는데요, 
키보드 입니다 ^^; 
엄청난 세계로 빠져버렸습니다! ㅎㅎ

자세한 이야기는 본격적으로 이 키워드를 다루기 시작하면 하도록 미루구요. 
오늘은 무접점 윤활 후 생각지 못한 부작용을 겪게 되어서 해결방법을 가져왔습니다. 

제가 쓴 무접점 키보드는
ABKO KN01 으로 노뿌 무접점 키보드입니다.
'러버돔' 을 사용하는 키보드라고 하는데, 물리적인 접점이 없어서 무접점이라고 합니다. 
사실 설명 들을 땐 이해 못하고, 몇번 뜯었다가 조립했다가 부작용 고친다고 뜯었다가 말았다가.. 

다 겪고 나서야 어떻게 작동되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 

 부작용 발견 하게 된 스토리 

노뿌 무접점은 특유의 '보글보글' 소리가 정말 X100 좋은데요.
더 극대화 하기 위해 스테빌 간이 윤활도 하고, 
결구 크라이톡스(윤활제)로 전체 윤활을 진행하고 나서
신나게 몇일 쓰다보니 이상한 점을 발견합니다. 

스페이스바 잘못 누를때 나는 소리 가 나고
갑자기 스크롤이 혼자 내려가고.. 하는거죠
처음엔  매직 트랜패드나 블루투스 마우스가 이상한줄 알았어요. 

https://keyboardtester.co/keyboard-tester 테스트 확인 링크 

하지만 아니였습니다 ㅎㅎ

테스트를 해보니 특정키들이 간헐적으로 혼자 눌리더라구요.
여러 군데 찾은 결과 스프링에 윤활제를 너무 발라서 기판에서 오작동 하는 것 이라고 알게 되었습니다. 

해결방법은 윤활제 닦아내기 ...

다시 헤라로 뒷판 뜯어내는 그 과정을 해야한다는 뜻이였죠 ! ㅋㅋㅋ

본론 

겉보기엔 멀쩡한 키보드 .. 엠스톤 키캡이에요 ! 

스페이스바도 포인트 키캡으로 끼워줬습니다 :) 

헤라가 다시 나왔습니다 ㅎㅎ
뒷판을 너무 벌려서 플라스틱 늘어난 것 같던데 .. 

뒷판 뜯을 때 처음에 헤라가 안들어가서 너무 당황했는데, 작게 팁을 드리면 

1. 칼로 넣고, 칼이 들어간 길 따라 헤라를 넣으면 더 잘 들어가요.
2. 각 모서리 부분으로 깊게 넣는다는 생각으로, 양쪽 모서리로 집어 넣으면 자동으로 들어올려집니다.

뜯고.. 나사까지 뺍니다. 저는 전선은 안뺐어요.

기름 .. 보이시나요 

윤활유가 여러 군데에 많이 묻어 있더라구요.

러버돔과 스프링에도 맨들맨들 ..ㅎㅎ 

키친타올로 닦아줬습니다 ! 

기판도 톡톡 하면서 닦아주고, 러버돔이랑 스프링도 좀 닦아 줬습니다. 

닦고 난 후 

이건 다른 이야기 이지만 , 이 스위치가 아주 ... 못살게 굽니다 ㅜ 

애초에 빠지지 않게 조심하세요! 

다시 끼워주기! 

 결론

결론은 ! 이제 눌리는게 없습니다 :> 

윤활할 때도 생각보다 많이 해서 먹먹해졌는데
오히려 닦아내고 나니까 다시 적당히 보글보글 해졌어요. 

잘못 입력되는 경우도 없어졌습니다

저는 이후 더욱 커져버린 취미생활 키보드 들을 가져와보도록 할게요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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