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 민족에 대해서는 시끌벅적 했지만, 배민 어플이나 
알바 플랫폼, 다양한 웹 광고를 통해서 한번쯤 들어봤을 배민커넥트 !

산책하면서, 운동하는 겸, 퇴근하면서 겸사겸사 할 수 있다는 문구가 인상깊었는데요.
달콤한 말에 이끌려 시작하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ㅎㅎ

어쩌다 알게 된 '배민커넥트' ..이지만

그래도 한번 하겠다고 마음먹으니 
자전거부터 키트 구매까지 빠르게 해나갔습니다 ㅎㅎ

2020 알톤 힐라리스 

최근 공장도 타격을 입었는지 물량이 부족해서 못구할 뻔 했는데 첨단 알톤에서 구했어요
처음 봤던거는 티티카카였는데 직접 봤을때 알톤 힐라리스 2020 최신 버전이 괜찮더라구요

알톤 힐라리스 2020
일단, 신장 165인 제가 타도 불편함이 없었어요.
차에 보관하려고 접이식으로 구매했는데 폴딩 부분도 튼튼하고 접었다 폈다 하는것도 무리가 되지 않았어요!
단수는 7단까지 왔다갔다 가능한데, 버튼으로 바꾸는 거라서 훨씬 편했구요. 기어 변속을 연속해서 할때도 큰 무리가 없더라구요.
단수 간에 구분이 확실해서 7단 변속으로도 왠만한 오르막길, 내리막길은 다 커버가 됐습니다. 

그 외 정보는 밑에 추가할게요 ~


사실 자전거가 쓸만하면 몇십만원 대라서
배보다 배꼽이 큰거 같아 도보로 하려고 했었어요
그런데 아무래도 안되겠다 싶기도 하더라구요.

도보를 위한 배차가 많지도 않고, 걸어가는 것은 괜찮은데 동선이 꼬이는 경우는 지치기도 해서..
자건거를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자전거 알아보는 중에는 도보로 했는데요.
제가 할때는 도보는 반경 500m 정도 안에서,
자전거/전기 자전거는 2km 안에서 배차 잡아줬어요. (최근 도보 커넥터를 위한 정책도 조금 수정됐습니다)
서울에서는 도보가 얼마나 잡힐 지 모르지만 광주는 정말 뜸한거 같아요.


8,9일은 도보라서 2,600원씩 이구요 (도보가 더 적게 받습니다)
주말에는 비가 와서 할증 금액까지 받았어요. 일부러 비오는 날에 나갔습니다  ㅎㅎ;
차로도 광주 주변은 여기저기 다녀봐서 모르겠으면 큰길위주긴 하지만 자동차 루트로 다녔습니다. 




직접 해보고 느낀 후기/팁

1. 여자가 자전거로 하려면 체력이 많이 필요해요!
저는 여자치고 체력이 좋은 편이라서 좋은 고강도 운동 같았어요..ㅎ

2. 길치는 많이 헤맬 수 있다. 
큰 길로만 가고, 버스 노선들로 가고 하면 괜찮긴 한데,
골목길로 가는게 훨씬 유리해요. 

3. 자전거 거치대 정말 중요합니다 ㅠ
거치대까지 많은 돈 쓰지말자 생각해서 다이소에서 파는것을 샀는데
약해서 못써요 ㅠ 특히 자전거 도로나 도보가 매끄러운게 아니고 흠이 많이 나있어서 울퉁불퉁 흔들리니까 
충격에도 튼튼해야 할거 같아요 
gub-g85 유명해서 샀는데 강추! 설치 관련해서 추천하는 것이나 추가로 고려해야 하는 사항,
조심해야 하는것이 있는데 다음에 다룰게요. 
( 관련 리뷰는 많이 살펴보고 산건데 자전거에 따라서 생각해야 될 부분이 있는데 다루지 않았던 리뷰도 있었더라구요.. ! )

4. 500원이 귀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끼게 됩니다..ㅎ
역시 몸으로 돈을 벌어봐야..
'이거면 배달 한건이다' 생각이 드니까 평소에도 돈 절약하게 되더라구요 😅

5. 오기가 생깁니다 .; 케이스 바이 케이스 겠지만
'한건만 더' 하면서 하게되는 마약과 같은 효과...ㅋㅋㅋㅋㅋ
배차 들어오는거 다 수락하게 되는데 마구잡이로 했다가 '배차취소' 요청을 누르게 되요 ㅎ
그러면서 상황판단력이 생기게 됩니다 ㅎㅎ 

 

도전해볼까? 하시는 분들에게는..

어떤 마음으로 하느냐에 따라 좋다/나쁘다 갈리는 듯합니다! 운동겸 소소한 용돈 벌이로는 꽤 좋아요!
자전거든 도보든 '정해진 시간' '정해진 거리' + 사회적 책임감이 강력하게 생기다보니까 
자연스레 인터벌 운동이 되더군요.ㅎㅎ!

하지만 최저시급으로 비교하면 육체노동대비 효율이 많이 떨어져서 계산하기 시작하면 망설이게 될지도 몰라요
특히 광주는 기본 배달비도 낮고 배차수부터가 적어서 경쟁도 있구요. (서울도 마찬가지겠지만) 

떼어가는 세금/보험료도 배달료로 받은 금액에 비해서는 큰 비중을 차지하니까 
막상 정산됐을때 아까운건 생기는거 같아요 

아무튼 적어도 1주 이상의
좀 더 노하우가 생겨야 할 거 같아요. 최대 한계치까지 해보고서 지속할 수 있을지 정해도 괜찮을거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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